울산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애로청취·지원책 발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울산시는 13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가운데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법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는 기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방정부와 지역기업이 소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현장에 맞게 작동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행사는 2019년 울산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 중소기업 건의사항 청취·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경기침체가 지역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도 계속 낮은 지표를 보인다.
올해 들어 제조업은 미미하게나마 호전 신호를 보이지만, 비제조업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민선 7기 출범 이후 울산시는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경기회복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지역경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보폭을 대내외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더 가까이 기업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답을 찾는 이런 소통을 더 일찍 마련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기업 애로와 건의사항을 많이 듣고 최대한 수용해 울산시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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