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소방청은 친숙한 노래로 화재 예방 등을 위한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는 '119생활안전 트로트'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안전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담은 노랫말과 가락을 13일부터 소방청과 전국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공모는 노랫말 부문과 작곡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노랫말 부문 참가작을 6월28일까지 받는다. 작곡 부문은 7월8일 이후 전국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노랫말 부문 참가작을 활용해 곡을 완성한 뒤 악보와 음원(AR)으로 만들어 8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소방청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인 소방청장상 등 모두 일곱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을 음반과 악보집으로 만들어 다양한 소방 관련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그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활성화했지만 어른들을 위한 소방안전 노래는 없었다"며 "이번 119생활안전 트로트 공모로 우수한 작품이 만들어져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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