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정착 돕는다…수원시 '무지개상담실'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고자 '다문화가족 무지개 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무지개 상담실은 올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6시까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을 연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 통·번역 지도사, 사례관리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결혼이민자 가족의 생애 주기별·정착 단계별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한다.
결혼이민자 연령과 자녀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공적 서비스나 민간 자원도 연결해주고, 위기 가정에는 원스톱으로 사회복지 급여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257-8504)로 하면 된다.
2017년 11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수원시 다문화가족의 가구원은 2만 3천439명이다. 귀화자 5천263명, 결혼이민자 4천313명, 한국인 배우자 5천973명 등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