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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투표' 뉴델리 치안 대폭 강화…경찰 6만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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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투표' 뉴델리 치안 대폭 강화…경찰 6만명 배치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가 오는 12일 수도 뉴델리의 총선 투표일에 경찰 병력 6만명을 배치, 치안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아물리아 파트나이크 뉴델리 경찰청장은 전날 선거 보안 수준을 대폭 높이기로 하고 관련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병력은 뉴델리 시내 투표소는 물론 범죄 취약 지구 순찰 등에 두루 투입될 예정이다.
전자투표기(EVM) 보관소 등에도 병력이 대거 배치되며 10일 오후 5시부터 12일까지는 술 판매도 금지된다.
지난달 11일 막을 올린 인도 총선은 한 달 넘게 진행된다. 오는 19일까지 전국을 돌며 7차례 투표가 이어진다.
오는 12일은 6번째 투표일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웨스트벵골주 등의 일부 지역과 뉴델리 7개 전체 선거구가 투표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총선 기간에는 인도 국내외에서 치안 관련 이슈가 여럿 터져 나와 경찰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극좌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 반군이 '총선 혼란'을 겨냥한 테러를 여러 건 저질렀고, 분쟁지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서도 소요가 계속됐다.
지난달 21일에는 이웃 나라 스리랑카에서 2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테러 배후 세력은 인도 남부에서도 폭탄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나이크 청장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뉴델리로 침투하려는 반사회세력의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주 경계 지역 감시를 강화해 이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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