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성진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천573억원으로 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5억원으로 18.8% 줄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열병합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전년보다 15%정도 인상된 것이 1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면서 "오는 7월 난방비 정산에 있어 작년부터 이어진 원료가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이 어느 정도 생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아파트 난방비 정산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검증을 받게 돼 있으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당장 아파트 난방비 인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지역난방공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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