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가르며 짜릿한 스릴 만끽" 인제 내린천 래프팅 시즌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인제 내린천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탁 트인 대자연에서 즐기는 래프팅 시즌이 돌아왔다.
9일 인제군에 따르면 어린이날로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4일부터 내린천 래프팅 체험이 본격 시작되자 직장인과 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 내린천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급류가 많아 래프팅의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해마다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연간 7만여 명의 래프팅 체험객이 찾아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내린천의 기본 코스는 원대교에서 출발해 밤골캠프까지 8㎞ 구간이다.
이곳은 급류 구간이 길고, 유속의 빠름과 느림이 절묘하게 반복돼 래프팅 코스의 최적지로 꼽힌다.
래프팅 체험을 위한 당일 코스 외에도 숙식하며 내린천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펜션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린천 래프팅 체험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며 "자연의 거친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내린천에서 짜릿한 스릴과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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