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성과공유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으로 진행된 '군산 태양광 희망발전소' 1호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009540]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급격히 기울어진 군산지역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다.
300kW급 희망발전소 1호를 시작으로 이달 중 4개 발전소(총 3천68kW)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총 20개사가 참여한 이번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약 8MW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지역경제의 어려움 해소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희망발전소 1호가 초석이 돼 군산 지역경제와 지역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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