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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새 청사 후보지 주민 공모…10월 입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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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새 청사 후보지 주민 공모…10월 입지 확정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후 2022년 착공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새 청사 후보지를 주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17일 오후 2시 홍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어 청사 이전 추진 배경을 설명한 뒤 후보지 응모 기준, 신청서 작성 요령, 구비 서류 등을 안내한다.
이어 오는 7월 예비 후보지 5곳을 선정한 뒤 주민 선호도 조사와 입지 여건 분석·평가를 거쳐 10월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내년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군세 성장에 따른 군민 욕구와 행정 기능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 홍성군 청사 본관은 일제가 홍주(홍성의 옛 지명)의 맥을 끊기 위해 홍주 동헌(조선시대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공간) 앞을 가로막아 1918년 지은 것이다.
1966년 화재로 모두 탄 뒤 이듬해 그 자리에 그대로 건물을 올렸지만, 청사가 낡은 데다 사무실이 분산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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