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생상품시장 앞날은…14일 부산서 국제포럼
글로벌 자문위도 동시에 열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부산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파생상품시장 20년을 기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 장기 발전과 미래를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1999년 한국선물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부산에 설립되면서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문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아시아지역 빌 허더 의장을 비롯해 부산시,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해외거래소, 국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관계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현재',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열린다.
패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 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모색한다.
포럼에 앞서 오전에는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가 열린다.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23개사에서 40명이 참가하는 자문위에서는 한국 파생상품시장 거래제도, IT 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포럼과 자문위가 동시에 부산에서 열리게 돼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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