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8년만에 '꿈나무 장학기금' 100억 조성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 '꿈나무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완료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 기회 균등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 장학기금 금고 설치한 후 8년 만의 성과다. 매년 10억 원의 구 출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꿈나무 장학금은 기금 이자수익으로 지급한다. 2013년 265명에게 1억42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391명에게 1억5천58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는 400명(초등생 132명, 중학생 136명, 고등학생 132명)에게 총 1억6천만원을 수여한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교생 50만원으로 차등을 뒀다.
대상자는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동장,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작과 함께 시작했던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드디어 다음 달 마무리한다"며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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