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장이 생겼어요" 한국어말하기대회 참가자 한국문화체험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말하기 대회에 많은 사람이 보러 온다고 하니 긴장이 돼요. 이렇게 멋진 도장도 만들고 다른 참가자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한국어말하기대회 프랑스 참가자 코모이 발렌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8일 '제22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후원 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한국의 유물을 관람하고 한국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학예사의 설명을 들었다.
또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도장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생히 느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58개국 1천316명의 외국인들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예선을 거쳐 13개국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특히 올해 대회에는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 오는 참가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본선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크라운관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내겐 너무 특별한 한국'과 '평화의 길, 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솜씨를 뽐낸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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