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스타 이슬아, 12년 프로 활동 접고 은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바둑의 스타 이슬아(28) 5단이 프로기사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기원은 이슬아가 지난 1일 자로 은퇴하며 12년간의 전문기사 활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슬아는 2007년 4월 연구생 내신 1위로 프로에 입단했고, 이듬해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 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제1기 꽃보다 바둑 여왕전과 제23기 여류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국가대표로 출전, 여자 단체전과 혼성 페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현재 중국 유학 중인 이슬아는 지난달 중국 프로기사 뤄더룽(30) 4단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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