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감성 관광지인 논골담길에 묵호의 옛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동 논골2길의 빈집을 과거 묵호 주민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시·체험관인 '묵호, 시간여행호'로 최근 리모델링했다.
전시·체험관은 묵호의 역사를 알려주는 기록물을 비롯해 과거 어민이 사용했던 어구 등을 전시하는 내부 공간, 논골담길에 그려진 벽화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공간, 바다의 느낌을 옮겨 놓은 묵호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야간 볼거리를 위해 조명시설을 4곳에 설치하고, 해변을 연출한 바닥 벽화를 조성했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볼거리를 마련해 감성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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