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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SNS로 도움 요청…감금·폭행 일당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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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SNS로 도움 요청…감금·폭행 일당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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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주세요" SNS로 도움 요청…감금·폭행 일당 8명 검거
    모텔에 감금된 20대 여성, 경찰 도움으로 3일만에 풀려나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살려주세요.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지난 2일 새벽, 20대 여성 A 씨의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광주 남구 한 모텔에 3일간 감금돼 있던 A 씨가 자신을 감금하고 있던 일당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자신의 위치와 함께 올린 글이었다.
    이들 일당이 부숴버린 A 씨의 휴대전화 대신 일당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했다.
    이 휴대전화는 요금을 내지 않아 인터넷만 사용 가능한 휴대전화여서 112에 직접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올린 글을 본 지인은 화들짝 놀라 곧바로 "A 씨가 위험에 빠진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온몸에 멍이 들어있는 A 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건 평소 A 씨와 친분이 있었던 선배 B(25) 씨 등 일당 8명이었다.
    A 씨가 일당 8명 중 2명에게 빌린 3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B 씨는 돈을 빌려준 C(23) 씨에게서 "빌려준 돈을 받게 해주면 100만원을 주겠다"는 요청을 받고 이러한 일을 주도했다.
    결국 B 씨 등은 지난달 29일 A 씨가 머무는 모텔에 찾아가 "장기라도 팔아서 돈을 갚아라"고 윽박질렀다.
    둔기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도 이어졌다.
    이 모텔은 A 씨의 전 남자친구가 장기투숙하고 있던 곳으로 그 역시 범행에 가담했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전남 나주에 은신해 있던 B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B씨를 감금 및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C 씨 등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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