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16.82

  • 73.77
  • 1.8%
코스닥

918.47

  • 20.36
  • 2.17%
1/8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탄생…동묘역 베니키아호텔 변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탄생…동묘역 베니키아호텔 변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탄생…동묘역 베니키아호텔 변신
    1인가구 236호, 신혼부부용 2호 등 총 238호 '직주근접' 주택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의 도심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바꾸는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의 베니키아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12월 지어진 이 호텔은 대지면적 855㎡에 연면적 9천515.87㎡,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기존 238개 객실을 모두 청년주택으로 바꿔 내년 1월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238가구는 신혼부부용 2호와 1인가구용 나머지 236호로 이뤄진다. 지하 1, 2층과 지상 2층에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입주민 공용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각 가구 면적은 16∼43㎡로 공공임대 31가구, 민간임대 207가구다.
    관할 종로구청은 건축신고 절차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하며 9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공공·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이다.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해 전·월세 시장 안정과 청년 주거난 해소를 꾀하는 정책이다.
    이번 변경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유럽 순방 중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텔과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을 밝힌 이후 추진된 첫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을 개정해 업무용 빌딩,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한 바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청년에게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넣겠다"며 "신축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