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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뒤꿈치 골' 울산 믹스 "제가 생각해도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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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뒤꿈치 골' 울산 믹스 "제가 생각해도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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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 뒤꿈치 골' 울산 믹스 "제가 생각해도 멋졌어요"
    '백힐킥' 결승 골로 울산 16강행 확정…"좋은 동료가 많은 덕분"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초 정도 모든 사람이 정지했다가, 그 뒤에서야 환호했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라고 생각했죠."
    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 FC(호주)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은 미드필더 믹스의 결승 골 장면을 떠올리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믹스는 이날 0-0 균형이 팽팽하던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인성의 크로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슛을 골대 안으로 보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골대를 등진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허를 찔러 이날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던 시드니의 앤드루 레드메인 골키퍼도 손 쓸 수 없게 만든 절묘한 힐킥이었다.
    이 골 덕택에 울산은 '무패' 조 1위를 질주하며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팀을 살린 믹스를 '지저스 크라이스트'로 표현한 김도훈 감독의 말에 "긴 머리 때문에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는 너스레로 여유를 보인 믹스는 "제가 생각해도 멋진 골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훈련을 통해서 나온 건 아니지만, 좋은 동료들이 팀에 많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 저만 잘한 게 아니라, 팀 전체 경기력이 좋았다"며 "특히 김인성이 저에게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공을 돌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으로, 지난해 7월 1년 임대를 통해 팀에 합류한 믹스는 올해 울산에 더욱 녹아들며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믹스는 "챔피언스리그는 워낙 긴 여정인데, 조별리그를 우선 잘 마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팀이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로테이션 등을 통해 계속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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