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토양오염 우려 155곳 중금속·독성물질 실태 조사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가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가 큰 155곳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다.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광석·고철 보관 사용지, 교통시설 등이 대상이다.
도는 중금속류, 불소, 벤젠, 톨루엔,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 등 22개 항목을 중점 조사한다.
토양오염 초과지점에는 토양 복원과 정화사업을 명령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조사에서 카드뮴, 구리, 납, 아연의 오염 기준을 초과한 김제시 한 고물상에 토양 정밀조사 이행을 명령했다.
허태영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토양오염 추세를 파악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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