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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고 틈새시장도 공략…충북 12개 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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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고 틈새시장도 공략…충북 12개 기관 '맞손'
사업화·연구개발·인력양성 추진,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 구축도 추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 등 도내 12개 기관이 미세먼지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매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건축 등 관련 분야 산업을 키워보자는 취지에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3년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충북도는 7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하우시스, 충북대 등 도내 11개 기관과 미세먼지 대응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창호나 방충망 제품의 표준화 추진을, FITI시험연구원은 시험·성능평가·인증을, 충북대 등 교육기관은 맞춤형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LG하우시스 등 참여 기업들은 연구개발 및 해당 제품의 사업화, 인력 채용을 맡는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대응 융복합 C형 벨트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을 총괄할 '중부권 미세먼지 대응 거점센터'(가칭)를 청주 오창이나 충북혁신도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의 지형은 '동남 고(高) 서 저(低)'로, 대기 정체 때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자주 나타난다.
작년 가을부터 이번 봄철까지 미세·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81회 발령될 정도로 유독 심했다.
지난 3월 6일 충북에서 관측된 239㎍/㎥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역대 최악 수준이었다.
충북도는 창호나 방충망 관련 신기술이 개발돼 사업화된다면 미세먼지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학·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충북만의 차별화된 미세먼지 연관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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