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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2020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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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2020년 문 열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2020년 7월 울산대학교병원에 문을 연다.
울산시는 7일 보건복지부의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울산대병원이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서 장애인 단체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치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오는 10월 착공해 2020년 7월 신축하는 울산대병원 별관 건물 1층에 전체 면적 1천88㎡(전용면적 780㎡)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비 12억5천만원을 포함해 25억원이 투입된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는 장애인 진료 편의를 위한 장애인 전용 출입구와 주차 공간, 예진실, 구강교육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이 마련된다.
특히, 기존 울산대병원 인력과 기반을 그대로 공유해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이 생기면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와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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