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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네오나치 2만4천명…1만2천명은 反정부 폭력도 가능"
독일 내무부 답변서…"온라인서 극우세력 과격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독일에서 정부에 대항해 언제든 폭력을 행사할 준비가 된 네오나치 수가 1만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독일 내무부가 연방의회의 질의에 관해 보낸 답변서에 따르면 정보 당국은 독일의 네오나치가 현재 2만4천 명 이상이고, 이 가운데 1만2천700명 이상이 폭력을 사용할 준비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연방의회는 지난 1일 작센주 플라우엔에서 네오나치 500여 명이 공개적으로 시위를 벌이자 관련 질의서를 내무부에 보냈다.
당시 네오나치들은 '국가, 혁명, 사회주의자'라고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고 "자유, 사회 그리고 국가주의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벌였다. 국가 사회주의는 독일의 나치를 뜻한다.
정보 당국은 이번 시위를 주도한 소규모 극우 정당 '제3의 길'이 나치의 이념과 명백하게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 당국은 또 온라인상에서 극우세력이 과격화하는 양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매일 수백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온라인 채널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장관은 답변서에서 "점점 더 과격해지는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례들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급진적인 정치 폭력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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