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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고 고속도로 위 걷던 80대 할머니 경찰 도움으로 무사 귀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길을 잃고 고속도로로 들어간 80대 할머니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에 따르면 4일 낮 12시 23분께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남산터널 인근에서 김 모(83·홍천군) 할머니가 차들을 피해 중앙분리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에 태워 귀가 조처했다.
김 할머니는 혼자 거주지 뒷산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길을 잃어 고속도로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112에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로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고 있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7회 접수됐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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