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4일 오전 8시 51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입구 바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회색 긴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시신은 부패해 백골화가 진행 중인 상태였으며 지문 채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외관상 5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할만한 물품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을 통해 신원과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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