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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윌슨에 판정승…두산, LG 9연승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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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윌슨에 판정승…두산, LG 9연승에 제동
유한준, 정우람 제물로 9회 결승포…kt, 8연패 탈출
KIA 7위 점프…NC, 나성범 무릎 십자인대 파열 '날벼락'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의 연승과 kt wiz의 연패가 모두 '8'에서 끝났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라이벌전에서 7-2로 이겼다.
SK 와이번스와 공동 1위였던 LG는 하루 만에 1경기 차 3위로 내려앉았고, 두산은 SK에 승차 없이 2위로 따라붙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질주하던 타일러 윌슨(LG)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7이닝을 2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수확해 다승 1위로 치고 나갔다.


이에 반해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0.57로 쾌속 질주하던 윌슨은 허경민에게 홈런을 맞아 첫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4이닝 동안 6실점 해 시즌 4연승 후 첫 패배를 안았다.
평균자책점도 1.57로 나빠졌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5회 1사 1, 3루에서 김재호의 우중간 적시타와 허경민의 석 점 홈런으로 4점을 뽑은 뒤 3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나며 승패를 갈랐다.
톱타자 허경민이 3타점, 9번 타자 김재호가 좌월 솔로포 포함 3타점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kt는 대전 원정 경기에서 9회 터진 유한준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4로 따돌리고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8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월 3점포를 헌납한 데 이어 유한준에게 결승 홈런을 맞아 고개를 숙였다.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8-4로 제압했다. 한때 최하위를 전전하던 KIA는 롯데 자이언츠를 끌어내리고 7위로 도약했다.
홈런포 두 방이 영영가면에서 NC의 대포 3방을 앞섰다.
타격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듣는 박찬호가 0-0인 2회 무사 1, 2루에서 보내기 번트 실패 후 좌월 3점 홈런을 쏴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KIA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내야 땅볼, 김주찬, 이창진의 연속 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7-4로 쫓긴 9회에는 타격 감각을 회복한 최형우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NC는 주포 나성범의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나성범은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친 직후인 2회 말 2사 2루에서 KIA 선발 조 윌랜드의 폭투 때 3루로 뛰다가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성범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과 함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SK는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작성하고 롯데를 11-7로 물리쳤다. 롯데는 3연패를 당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을 3점으로 막아 시즌 5승과 함께 롯데전 7연승을 내달렸다.


5위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꺾고 선두 SK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3-3으로 팽팽하던 8회 말 1사 1, 3루에서 삼성 2루수 김성훈의 송구 실책을 틈타 키움은 결승점을 얻었다.
이어 이정후, 김하성, 제리 샌즈, 박병호, 장영석의 5연속 안타로 4점을 더 보태 삼성을 추격권 밖으로 밀어냈다.
cany9900@yna.co.kr, abbie@yna.co.kr,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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