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m 장거리 골' 빈치씽코, K리그2 9라운드 MVP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안산 그리너스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 빈치씽코(24)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린 빈치씽코를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빈치씽코는 지난 1일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전남 드래곤즈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 후반 두 골을 몰아 넣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을 넣은 빈치씽코는 후반 40분 상대 골대로부터 약 48m 떨어진 하프라인 부근에서 장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한편, 한지호의 멀티골과 김명준, 노보트니의 득점을 보태 서울 이랜드에 4-1 대승을 거둔 부산 아이파크가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9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수에는 고무열(아산)·빈치씽코·조규성(안양), 미드필더에는 여름(광주)·이동준(부산)·장혁진(안산)·한지호, 수비수에는 김명준·이한샘(아산)·이인재(안산), 골키퍼에는 최봉진(아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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