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롯데, 10일부터 클래식 시리즈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0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3연전을 '클래식 씨리즈(시리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 구단은 "양 구단은 프로 원년 이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유이한 팀"이라며 "2016년부터 매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클래식 씨리즈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올해 3번째를 맞는 '클래식 씨리즈'에서 양 팀 선수들은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982년 올드유니폼(원정)을, 롯데는 챔피언 올드유니폼(홈)을 입기로 했다.
11일 경기 전에는 양 팀 대표 선수 각 1명이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연다.
삼성은 11일 경기에 앞서 1982년 올드유니폼(원정) 배지 3천개, 12일 경기 전에는 1983년 올드유니폼(홈) 배지 3천개를 경기장 3루 게이트 앞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양 팀은 3연전에서 응원단 합동 그라운드 공연, 클리닝타임 공연도 준비했다.
11일 경기엔 삼성 팬인 가수 김현철 씨가 시구한다.
클래식씨리즈를 기념해 뜻깊은 사회 공헌 활동도 이뤄진다.
양 구단은 경기 후 선수들이 착용한 올드유니폼 판매하기로 했으며 수익금은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