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오는 3∼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광주 햇김치 서울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 김치의 맛과 영양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도권으로 김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7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세계김치축제도 홍보한다.
3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엄마의 식탁' 뮤지컬 공연과 광주 김치 홍보대사인 스타 셰프 미카엘의 김치 요리 이벤트가 열린다.
햇김치 20여종과 대통령상 수상작 김치 12종을 선보이는 전시관, 김치 담그기 체험, 발효식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햇썹(HACCP) 인증과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김치타운, 두메자연김치, 뜨레찬, 빛고을김치, 이씨네김치, 해담촌 등 지역 김치 생산업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광주 농협을 포함한 8개 업체가 내놓은 각양각색의 농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김치 관련 축제들이 모두 늦가을 이후 김장철에 열리고 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김장철에만 집중돼 봄은 김치 생산업체에는 비수기에 해당했다.
광주시는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봄기운을 받은 봄배추, 미나리, 냉이, 달래, 민들레 등 다양한 봄 푸성귀를 이용해 김치를 만들어 먹었던 고문헌을 고증해 햇김치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 관련 내용은 광주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www.kjkimchi.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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