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국내외 여성을 대상으로 제40회 김만덕상 수상 후보를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후보는 봉사, 경제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추천을 받는다.
봉사 부문은 순수하고 헌신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인물, 경제인 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한 인물이라야 한다.
후보 추천은 전국 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 각급 사회단체장, 재외 제주도민회,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등이 할 수 있다.
수상자는 9월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탐라문화제 개막 행사인 만덕제(10월 예정)에서 진행된다.
여성상인 김만덕(1739∼1812년)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모든 재산을 털어 도민들을 굶주림에서 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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