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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로힝야 인권침해' 미얀마에 무기 금수 조치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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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로힝야 인권침해' 미얀마에 무기 금수 조치 1년 연장
군 고위관계자 14명 여행금지·자산동결도 1년 더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로힝야족 인권침해를 이유로 미얀마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EU는 전날 연례 보고서 검토 결과, 무기 및 로힝야족 박해에 사용될 수 있는 기기들에 대한 금수 조치를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는 이와 함께 로힝야족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연루된 군 고위관계자 14명에 대한 EU 내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조치도 1년 더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EU는 지난해 초 로힝야족에 대한 대량 살상 행위와 성폭력을 비판하면서 해당 조처를 했다.
앞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이달 초 미얀마군 헬기 사격으로 로힝야족 약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군과 불교계 소수 민족의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무장세력인 '아라칸군'(AA)간 교전이 늘어나면서 2만여명의 로힝야족이 살던 곳을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로힝야족 반군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동족을 위해 싸우겠다며 경찰초소 등을 급습했고, 이에 맞서 정부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소탕 작전에 나섰다.
양측간의 충돌 과정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7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 난민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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