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는 주요 정책을 결정한 관련 공무원의 실명·의견을 기록하는 '정책실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행정 투명성·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실명제 공개과제 신청은 5월 2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dnjsruddl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사업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사례를 제외한 주요 시정 현안 사업,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사업·공사, 5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등이다
시는 주요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 소속·직급·직위, 성명·의견, 각종 계획서·보고서, 회의·공청회·세미나 관련 자료, 토의 내용 등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시정 주요 사업 내용을 공개하라고 신청할 기회가 확대된다"며 "시민이 원하는 사업에 관한 내용이 광범위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