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中 브랜드파워지수 밀폐용기·보온병 1위
7∼8년 연속 선두로 '황금브랜드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올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밀폐용기·보온병 부문에서 각각 8년과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황금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175개 품목 7천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선호도와 인지도 등을 측정하는 지수로, 중국 65개 주요 도시 거주자 24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은 '황금브랜드'로 지정된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부문에서 총 642.9점을 받아 2위 브랜드인 미국의 타파웨어(448.5점)를 194점이라는 큰 격차로 앞섰다.
보온병 부문에서는 534.6점을 얻으며 일본의 유명 브랜드 타이거(396점)와 중국 브랜드 하얼스(361.7점)를 따돌렸다.
락앤락 중국영업부문 손효동 부사장은 "락앤락이 한국 기업으론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뜻깊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온라인 영업 채널 확대 등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