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DMZ 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29일 오후 4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계기로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군 장병의 여가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 평화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5월부터 DMZ 인근 사단과 여단 360팀 1천600여명이 예선전을 벌인다.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 명예를 걸고 결선전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그라운드 등 2개로 진행되며 결선전은 7월 5∼6일 인제 다목적경기장과 주변 부대시설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사단급별 예선전은 지역별 군청에서 주관하며, 부대별 인근 PC방을 활용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올해 대회를 계기로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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