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국내호텔 최초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롯데호텔이 오는 28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여행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ATM)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처음 개최된 ATM은 '런던 세계관광박람회'(WTM),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와 더불어 세계 5대 여행마켓으로 꼽힌다.
올해는 90개국 2천800개 관광 관련 업체가 참가해 약 25억 달러(2조9천억원)의 신규 거래가 발생한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해외의 롯데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모스크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롯데호텔하노이까지 모두 ATM에 참가한다.
중동 시장에 롯데호텔의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알리고, 럭셔리 여행 요구가 큰 하이엔드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ATM 단독 참가는 국내 호텔업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전 세계에서 30개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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