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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장승현·정진호, 경기 감각 걱정에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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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장승현·정진호, 경기 감각 걱정에 2군행"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전 자리가 확고하면 1군 백업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어렵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3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부상(허리 통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외야수 백동훈뿐이다.
외야수 정진호와 포수 장승현은 '경기 감각'을 우려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정진호와 장승현이 경기에 나올 틈이 없다. 2군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호는 올 시즌 21타석, 장승현은 15타석에만 들어섰다.
두산은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외야진을 갖췄다. 양의지가 빠진 포수 자리는 박세혁이 확실하게 꿰찼다.
승패가 중요한 1군에서 경기 감각을 위해 백업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도 어렵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1, 2군 로테이션'을 결정했다.
이날 두산은 외야수 김인태와 김대한, 포수 이흥련을 1군에 올렸다. 3명 모두 최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실전을 치렀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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