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자전거 타고 다니며 차량 턴 20대 구속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2일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일주일 동안 전주 시내 아파트 주차장 등에 세워진 차량에서 4차례에 걸쳐 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동선이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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