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어 발전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올해 제10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가 25~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공공언어 특강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철도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와 해당 용어 홍보·확산 사례를 소개하며 관련 경험과 비법을 전한다.
경기도는 청소년을 위한 국어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사례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국어책임관 활동을 소개한다.
서울 성동구청은 해당 기관 공무원들의 쉬운 공공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국어책임관의 공문서 사전 검토와 공공언어 상담 창구 활성화 등 구체적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국어책임관과 전국의 국어문화원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어문화원은 국민의 국어 능력을 높이고 국어 관련 상담 등을 수행하는 국어전문기관이며, 국어책임관은 각 중앙행정기관 및 그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는 2010년 시작해 이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주도해 나갈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관계자들이 국어발전 협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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