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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보기 힘든 부산 원도심…고령화에 출산율 추락
중구 0.69명, 영도구 0.75명, 서구 0.76명, 동구 0.79명
농어촌 지역 강서구 1.83명, 기장군 1.46명 '원도심과 대조'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 인구 비중이 늘고 있는 원도심 지역 출산율이 농어촌 성향이 강한 지역과 비교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7년 부산 출산통계를 보면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전년의 1.10명보다 0.12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부산의 지역별 합계출산율을 보면 농어촌 성향이 강한 강서구가 1.83명으로 가장 높았고 기장군 1.46명, 북구 1.11명 등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에 중구는 0.69명으로 가장 낮았고 영도구 0.75명, 서구 0.76명, 동구 0.79명 등으로 원도심 지역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7년 부산에서 태어난 전체 출생아 수는 2만1천480명으로, 전년 대비 3천426명(-13.8%)이 줄었다.
10년 전인 2007년 출생아 수 2만8천426명과 비교하면 6천946명(-24.4%)이나 감소한 것이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부산이 6.2명으로 울산 8.1명이나 경남 7.1명보다 낮았다.
2017년 부산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의 평균 연령은 32.85세로 전년 대비 0.16세 높아졌다.
영아사망률은 2017년 2.9명으로 10년 전인 2007년의 4.5명과 비교했을 때 1.6명 감소했다.
2017년 다문화 출생아 수는 937명으로 전년 대비 94명(-9.1%) 감소했다.
셋째 아이 이상 출산 비율은 8.6%였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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