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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감독 "박병호, 2번 타순 회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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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감독 "박병호, 2번 타순 회귀 없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달궜던 '2번 박병호'를 다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다시 2번으로 기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장 감독은 "박병호는 2번은 아닌 것 같다. 3번 아니면 4번이 (박)병호의 자리다"라고 말했다.
'강한 2번 타자'를 강조해온 장 감독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박병호를 2번 타순에 기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개막한 뒤 박병호는 한 번도 2번 타자로 출전하지 않았다. 시범경기 기간 박병호가 2번 자리에서 편해 보이지 않았단 게 이유다.
2번 박병호에 대한 미련을 일찍이 버릴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다.
2번 타순에서 맹타를 휘두르는 김하성 때문이다. 김하성은 21경기에서 타율 0.337로 전체 6위이고, 출루율은 0.430으로 전체 8위다.
장 감독은 "2번 타자 김하성은 굉장히 강한 타자다. 제리 샌즈와 박병호도 고려했지만, 김하성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팀 2, 3, 4번은 다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타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하성은 유격수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2번 타자는 타석에 자주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시즌 도중 힘들어하면 타순을 내리거나 3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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