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포럼 앞두고 IMF 총재·칠레 대통령 등 방중
26일 시진핑 개막연설 전까지 정상·국제기구 수장 40명 입국
푸틴, 북러 회담 후 베이징으로 이동…남북한 대표단도 참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앞두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칠레 대통령 등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이 속속 방중하고 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났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이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도 베이징에서 회동해 양자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25일 분야별 포럼에 이어 26일 시진핑 주석의 개막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은 26일 오전까지 베이징에 도착할 전망이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있어 26일 새벽에 베이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2회째를 맞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이탈리아 등 3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IMF 총재와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도 함께해 중국을 포함하면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4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북한에서는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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