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납치문제 해결 위해 다양한 수단 통해 노력"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북한과의 사이에선 베이징(北京)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의견) 교환을 하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그러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싶다"며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며 우리나라(일본)가 주체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론했다.
그는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면 2003년 6자회담이 시작된 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만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 해당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한 뒤 "(일본 정부가) 북일 정상회담의 실현을 서두르고 싶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취재 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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