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이야기하자' 웰다잉운동, 25일 시니어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사단법인 웰다잉 시민운동은 '나이 들어 마주하는 나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시니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다. 연극인 손숙과 소설가 김훈, 가수 장사익이 참석해 죽음을 둘러싼 아픔과 기쁨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웰다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청중들이 직접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들여다보고, 죽음을 앞두고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는 취지다.
웰다잉시민운동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미디어 활동을 통해 웰다잉 문화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웰다잉시민운동은 지난해 12월 28일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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