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독일 그라시민족학박물관과 교류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독일 그라시민족학박물관과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그라시민족학박물관에서 진행됐다.
각국 민속 유물을 소장한 그라시민족학박물관은 19세기 후반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한 묄렌도르프, 상인 쟁어가 수집한 한국 갑옷과 투구, 의장 유물, 장신구, 민속품을 보유 중이다.
두 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유물 조사, 소장 유물 대여와 전시 교류, 인적 교류를 통한 학술 연구, 소장품 학술 정보와 자료 교환에서 협력한다.
고궁박물관 관계자는 "그라시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 유물 전시를 추진하고, 관련 연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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