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민주당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관읍 주민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을 유치하기 위해 '정관선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택용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과 구경민·김민정 시의원,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경미·우성빈·박우식·김혜금 군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8만3천명 정관읍민은 대규모 계획도시인 정관 신도시 미래를 믿고 입주했으나 교통망 미비와 의료시설 부족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도시철도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부산시와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 등과 함께 도시철도 정관선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정관선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정당의 틀을 뛰어넘어 각종 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선은 좌천역(동해남부선)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월평사거리에 이르는 12.8㎞ 구간에 노면전차(트램)를 운영하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