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터 노인까지' 경남도, 올해 평생교육사업 시작
평생교육진흥·지역인재육성 2개 분야, 41개 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중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촉진하기 위한 평생교육사업은 평생교육진흥사업과 지역인재육성사업 2개 분야에 41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 도비 4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평생교육진흥사업은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연계형 사업 3개, 시·군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6개, 사회통합 맞춤형 평생학습 운영 지원 사업 5개, 교육소외계층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사업 4개,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 12개로 교육 목표 인원은 3천900여명이다.
이 중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연계형 사업은 진주시, 밀양시, 창녕군에서 진행된다.
시·군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은 기초지자체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창원시, 양산시, 통영시, 하동군, 산청군, 고성군 등 6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사회통합 맞춤형 사업과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은 각각 교육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인문강좌,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다문화 가정 케어, 발달장애인 사회 참여 교육 등으로 구성해 소외계층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은 지역 소규모 단체나 학습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도가 강사료,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에서 추천한 17개 동아리 중 공모심사를 통해 우수 동아리 12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역인재육성사업은 지역학습형 일자리 연계 지원 사업 7개, 인생 코스별 전환일자리 지원 사업 4개 등 일자리 창출 연계 1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취업목표인원은 150명이다.
지역인재육성사업은 미취업자, 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민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난해는 교육 수료자 303명 중 157명이 취업했다.
올해도 치매관리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 생태관광지도사, 경비원 양성과정, 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특수용접 직업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차석호 도 교육정책과장은 "도민의 배움 욕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일자리 연계 교육을 강화해 경남의 평생교육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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