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되면 해조류 드세요"…완도 수산물 서울 나들이
26∼28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완도 수산물 판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이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이벤트 광장에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판촉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작은 먼지 입자가 폐 등으로 들어올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미세먼지의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를 홍보·판매하고자 마련됐다.
해조류는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등 바다의 슈퍼 푸드로도 불린다.
특히 미역, 다시마 등에 있는 끈적끈적한 알긴산이란 성분은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해조류 외에도 완도 대표 수산물인 해조류 먹고 자란 전복과 명품 광어, 멸치와 건어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비파 등 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5∼40% 낮은 가격으로 판다.
해조류 및 완도 특산물(가공 제품 포함) 무료 시식회를 열고 방문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해 완도 특산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23일 "이번 행사에서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는 청정바다수도 완도 해조류와 전복 등 수산물의 가치를 지속적이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