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화요일인 23일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오후 5시 발표한 미세먼지 예보에서 23일 하루 평균 농도가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 영서는 하루 평균으로는 '보통'이지만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중부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1일에 거쳐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몽골 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대부분 북한을 지났지만, 이날 오후 한국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미세먼지 농도는 23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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