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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차로제·간선중심 무료 환승…더 좋은 시내버스 운영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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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차로제·간선중심 무료 환승…더 좋은 시내버스 운영방안
창원시민 200여명 원탁토론서 제안, 노선 부족·불규칙 배차 등 개선 지적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민들이 더 좋은 시내버스 운영방안을 찾으려 머리를 맞댔다.
창원시는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내버스 운영체계 성공해법을 찾다'란 주제로 원탁토론을 했다.
학생, 주부 등 시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10여 명씩 둥그런 테이블에 앉아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허성무 시장도 테이블에 시민들과 나란히 앉아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 시민들은 '배차 시간이 너무 길다'거나 '50년 동안 시내버스를 탔는데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등 즉석 의견을 냈다.
원탁토론 사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나왔다.
창원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시민 1천674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 81.3%가 출퇴근·등하교 등 일로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한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시내버스 서비스는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운전자가 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행을 하고 난폭운전을 하지 않는다'란 답변에는 33.2% 만이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운전자의 승객을 대하는 태도가 바람직하고 친절하다'란 질문에는 30.7%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난폭운전, 노선 부족, 불규칙 배차, 불친절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내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버스중앙차로제 실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중복노선 조정·간선중심 무료 환승 등을 꼽았다.
창원시는 올해 신교통추진단을 구성해 시내버스 중심인 대중교통 혁신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시의원,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버스업계 종사자 등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찾고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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