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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계획·건축 단계부터' 세종 신도심 미세먼지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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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계획·건축 단계부터' 세종 신도심 미세먼지 대책 추진
행복청, 도시 자체 정화기능 높이는 방향으로 공간 계획 검토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정부세종청사가 입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도시 계획·건축 단계에서부터 '미세먼지 안심 도시'로 조성한다.
22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국토연구원 등 관련 국책 연구기관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은 연구 내용을 발표한 뒤 각종 정책을 제안했다.
국토연구원 박종순 박사는 "도시 공간배치, 건축물 높이 변화 등을 통해 도시 외곽의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공기 순환과 대기 정체 해소 등을 촉진하는 바람길을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은석 박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실내에 조성하고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형 교통시설을 도입해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에 우수한 공기 정화시스템을 설치, 도시 내 건축물 자체가 공기정화타워로 기능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복청은 새롭게 조성하는 생활권의 경우 계획 단계에서부터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도시조성 방향을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대책을 보완·발전시키고, 도시 계획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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