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가족센터 신축…2020년 완공
주변에 소공연장·오솔길 등 휴식공간도 마련
(증평=연합뉴스)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내성리 증평보건복지타운에 가족센터를 신축한다고 22일 밝혔다.
30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할 가족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1천㎡) 규모로 교육실과 다목적 강당, 상담실을 갖춘다.
다문화 가족을 돕기 위해 2003년 증평읍 장동리에 들어선 기존 가족센터(연면적 328㎡)는 일반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공간이 협소해졌다.
가족센터 건립비는 지난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도비 9억7천만원과 군비 20억3천만원으로 마련됐다.
가족센터 옆에는 3억원을 들여 소공연장, 오솔길, 가족사랑공간, 국가별 조형물 등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이 사업비는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주민 집중 주거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 대상으로 선정돼 확보했다.증평군 관계자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생활 SOC 밀착형 공모 사업 응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축 가족센터를 4층으로 증축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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