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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니·웹툰기업, 중국 진출 '노크'…파트너링 상담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이 중국에서 150개 현지 기업과 상담회를 갖고 중국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
코트라(KOTRA)는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6일(현지시간) 항저우(杭州), 18일 베이징(北京)에서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애니메이션·웹툰)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31개사는 중국 기업들과 공동제작, 플랫폼 배급, 캐릭터 상품개발 등에 관한 5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비아이그룹은 중국 카다스토리(KaDa故事)와 자사 애니메이션 '고롤라즈'의 전자책 출간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웹툰 제작사인 재담미디어는 중국 베이징 소재 윈라이우(云萊塢) 문화 미디어와 웹툰 영상화 판권 관련 장기적 협력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코트라는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웹툰 기업 간(B2B) 수출상담회인 '아시아-유럽연합(EU) 카툰 커넥션 2019'에서도 중국 유력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기업의 후속 성과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웹툰은 캐릭터, 게임, 테마파크 등 확장할 수 있는 파생 산업군이 큰 콘텐츠"라며 "한국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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