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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V 강자' 포드, 링컨 SUV 라인업도 강화
준대형 SUV 노틸러스 내달 출시…하반기엔 대형 SUV 에비에이터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포드가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익스플로러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의 SUV 라인업도 강화해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링컨은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다음 달 출시하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링컨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콤팩트 SUV MKC를 끝으로 'MK' 네이밍 전략을 끝내고 준대형 SUV 'MKX'에 새로운 모델명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노틸러스를 내세웠다.
탐험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이름인 노틸러스는 독자적으로 이름을 유지했던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와 함께 세계를 탐험한다는 링컨의 브랜드 테마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세대 링컨 MKX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노틸러스는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 대신 링컨 엠블럼을 형상화한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을 채택하는 등 디자인의 변화를 줬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한 계기판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버튼식 자동변속기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 등 기존 고객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은 그대로 탑재됐다.
특히 노틸러스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포함된 링컨의 '코-파일럿 360TM'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추가했다.
기존 2.7ℓ GTDI 엔진을 탑재한 노틸러스의 트림별 가격은 셀렉트 5천870만원, 리저브 6천600만원이다.
링컨은 노틸러스 판매를 시작으로 대형 SUV 에비에이터와 콤팩트 SUV 커세어를 추가로 출시해 '커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로 이어지는 풀 SUV 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익스플로러의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SUV 강자' 지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익스플로러는 5년/10만㎞를 보증의 72개월 장기 저리 할부를 제공하며 할부금은 3.5ℓ V6 엔진 탑재 모델이 월 55만9천원, 2.3ℓ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 모델은 월 58만8천원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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